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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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타점 1위에 올라

기사입력 2010.10.10 15:33 / 기사수정 2010.10.10 15:33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플레이오프(이하 PO) 2차전부터 선발 4번 타자로 모습을 드러냈던 '두목 곰' 김동주가 3차전에서도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 타선의 정 중앙에서 '무게 중심'을 잡기 시작한 김동주는 1, 2차전 합쳐 4타점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36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김한수 삼성 코치와 함께 역대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한 김동주가 '포스트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하며, 삼성 김한수 코치를 넘어섰다.

김동주는 1-4로 뒤지고 있던 3회 말 무사 1, 3루 찬스서 타석에 등장하여 좌전 안타를 작렬시키며 3루 주자 오재원을 불러들였다. 포스트시즌 타점 숫자를 ‘37’로 늘리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 안타로 107루타째를 기록하면서 롯데 홍성흔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루타' 부문에서도 역대 1위로 올라섰다.

김동주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1사 2, 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하며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완벽히 전 타석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사진=두산 김동주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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