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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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초반위기 못 넘기고 1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0.10.10 14:50 / 기사수정 2010.10.10 14:51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김선우(33, 두산 베어스)가 초반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1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김선우는 10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 1⅓이닝 만에 5피안타 4실점 하며 조기에 강판됐다. 투구수는 36개였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조동찬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에 몰렸다. 박석민에게는 초구에 몸쪽 승부를 펼치다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줘 상황은 1사 만루로 악화됐다.

1사 만루에서 채태인을 맞닥뜨린 김선우는 투 스트라이크 이후 유리한 볼카운트를 살리지 못하고 좌측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박진만을 상대로는 1-3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던진 몸쪽 높은 실투를 통타당하며 2점을 더 내줬다.

2회 초에도 선두 타자 박한이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김선우는 조동찬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석민에게 좌측 2루타를 내주고 1실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사진 = 김선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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