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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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구교환 "서대위 캐릭터, 한가지로 규정짓지 않았다" [화보]

기사입력 2020.08.06 16:23 / 기사수정 2020.08.06 16:3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구교환이 상업 영화 데뷔작 '반도'(감독 연상호)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반도’ 서대위 역으로 영화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구교환의 '씨네21' 인터뷰와 화보가 공개됐다.

구교환은 인물에 대해 여러 상상을 하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서대위를 만들어냈다. 서대위의 첫사랑이라던지, 좋아하는 음식이나 음악 같은 소소한 취향을 상상으로 구체화했다고.

무시무시한 631부대 인물들 가운데 가장 깔끔한 차림새인 이유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언제든지 누군가와 반갑게 인사하고 싶은 마음. 외부인에게 멀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 혹은 과거를 그리워하기도하고 그냥 인간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을거다. 서대위에 대한 여러가지 평행이론이 있었다. 한가지로 규정짓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반도’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구교환을 두고 “상업영화 출신과도 다르고 연극무대 출신과도 다른 새로운 유형의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또 구교환이 아니었다면 서대위가 그냥 센 척하는 캐릭터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두터운 신뢰를 표현했다. 

한편 구교환은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씨네21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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