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올스타 1루수 마크 텍세이라(27)가 부상으로 14일(한국시간) 열린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텍세이라는 무릎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17일까지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팀에서 필요하다면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경미한 부상으로 밝혀졌다.
현재, 텍세이라는 446경기 연속 출전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2번째 기록을 보유중이다. 1위는 알렉스 로드리게스(32, 뉴욕 양키스)의 482경기 연속 출전.
텍세이라는 투구가 왼손에 맞아 결장한 2004년 5월 20일 이후로 계속 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2번째 선수이다.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유격수 미겔 테하다(31)로 1080경기 연속 출전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 "연속 출전하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나는 팀을 위해 팬을 위해 몸이 허락한다면 뛰고 싶다."고 연속 출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투수들의 견제속에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지만 계속 출전할 것이라 말했다. 446경기 연속 출전을 해오면서 23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사실 텍세이라는 지난 시즌 손바닥 부상으로 기록이 끊길 위기도 있었지만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기록을 이어갔다. 그 다음 경기에서는 다시 1루 수비를 보며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을 만큼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37경기를 연속 출전한다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가지고 있는 팀내 기록을 깨게 된다. 이번 시즌 특별한 일이 없다면 팀 내 연속 출전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