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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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IMFF2020 온라인 프로그램 공개

기사입력 2020.08.06 14:42 / 기사수정 2020.08.06 14: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비대면 영화제로서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들을 내놓았다.

스크린 안에서만 볼 수 있던 감독과 뮤지션들을 랜선을 통해 집안까지 연결해주는 'JIMFF 씨네 콘서트'와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과 뮤지션들이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에게 바치는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이 그것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 전환을 결정한 이래, 온라인 상에서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해왔다. 온라인이라는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오프라인에서처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모색해 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공개하는 첫 번째 온라인 프로그램은 'JIMFF 씨네 콘서트'다.

극장 스크린으로만 만나던 음악영화의 감독과 뮤지션들을 집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본격 방구석 콘서트로 영화에서 다 못한 이야기와 음악들을 토크와 공연을 통해 생생하게 풀어낸다.

영화제는 이를 위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뮤지션 홍이삭과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주연을 맡은 '다시 만난 날들', 브라질의 전설적 퍼커셔니스트인 '아나스타시우'와 함께 노래하고 춤췄던 대한민국 '삼비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삼비스타', 탱고 전문 밴드인 '라 벤타나'의 음악을 통해 영화 속에서 변주돼 온 탱고들을 조명하는 '카오산 탱고' 등 강도 높은 몰입도를 자랑하는 3편의 음악영화를 엄선했다.

'JIMFF 씨네 콘서트'는 14일부터 16일까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네이버TV를 통해 관람객을 만난다.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의 추모공연도 펼쳐진다. 20세기 영화음악의 역사나 다름없는 영화음악 작곡가 故엔니오 모리꼬네를 추모하는 이 공연을 통해 뮤지션들은 협주와 모놀로그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영화음악의 마에스트로 故엔니오 모리꼬네를 세상에 남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봄날은 간다'(2001), '만추'(2011)등 섬세한 선율의 OST로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해온 한국 영화음악의 거장, 음악감독 조성우와 반프와 챔플레인 호수 음악 페스티벌의 상주 연주자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성민제 앤드 멤버로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한국 클래식 기타리스트로는 최초로 DECCA 레이블에서 앨범을 발매한 성민제 앤드의 기타리스트 박종호, KBS '윤건의 더 콘서트' 접속 앙상블인 'The Strings' 앙상블의 악장으로 활동했던 영화음악 프로듀서이자 성민제 앤드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이다은, 2019년 KBS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홍진호, 영화 '여고괴담' OST에서 독특한 음색을 선보인 보컬리스트 임윤희, 제1회 한국 리스트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며 리스트 스페셜리스트의 등장을 알린 피아니스트 조영훈 등 8명의 뮤지션들이 직접 나서 세상을 등진 거장을 기린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故엔니오 모리꼬네 추모공연'의 제1부는 14일 오후 3시에, 제2부는 16일 오후 3시에 최초 공개된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다. 개막작 등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인 웨이브(wavve)로, 음악 프로그램 등의 영화제 이벤트는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네이버TV,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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