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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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와 영화관 현장점검 실시

기사입력 2020.08.06 07:12 / 기사수정 2020.08.06 07: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지난 4일 영화산업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하여 영화관 현장 방역 점검 및 멀티플렉스 운영사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영화산업안전관리위원회 전병율 위원장 등 7명의 위원들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방문해 상영관 입장객발열체크 여부, 매점 운영상황 점검, 상영관 내 관객 마스크 착용여부, 상영관 내 좌석 이동 및 음식물 섭취 자제 안내 여부, 상영관 내 좌석배치, 입·퇴장시 이용자간 거리두기 등의 지침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병율 위원장은 "오늘 점검한 극장은 거의 야외에 준하는 규모의 공간으로 거리두기 유도 스티커 등을 활용하여 개인 간 거리가 1m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상영관 입장시 열감지 카메라 또는 비접촉식 온도계를 활용한 내방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안내 등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며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 또한 개인방역 5대 수칙(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팔간격 건강 거리두기, 30초 손씻기, 매일 환기,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을 잘 지켜준다면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영화관람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현장점검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과 함께 문체부 담당자가 함께 배석해 극장들의 방역지침 준수 현황을 함께 점검했다.

김현환 국장은 "현장에서 보니 관객 수가 현격히 줄어든 것이 체감된다. 8월 14일부터 시행되는 2차 영화관람활성화 사업이 관객과 극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극장측에서는 방역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의 극장과 관객의 생활방역 에티켓에 대한 영상 홍보물을 제작을 추진 중이다. 아직 국민들 사이에 밀폐된 공간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니, 안전한 관람문화를 만들기 위해 극장과 관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진흥위원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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