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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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유하나 화목한 가족사진 "37주 1일만 태어난 둘째, 웃기고 특이"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8.05 14:24 / 기사수정 2020.08.05 14: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하나와 야구 선수 이용규, 두 아들의 가족 사진이 공개됐다.

유하나는 5일 인스타그램에 "임신테스트기 두줄 확인하고 병원갔더니 아기집인지 뭔지 모르겠다며 일주일뒤에 오라고 일주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유하나는 둘째의 돌잔치에서 한복과 드레스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훈훈한 첫째 아들과 귀여운 둘째 아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유하나는 "일주일 뒤에는 뭔가 보이긴 하는데 난황이 먼저 보여야한다며 자연 유산 가능성이 있다고 일주일뒤에 보자고 또 일주일. 결국 병원을 바꿨고 바꾼 병원에서도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자고. 그래서 다시 또 기다린 일주일. 그렇게 숨도 못쉬게 걱정되고 힘들고 지옥같았던 두려움의 3주가 지나고 결국 난황은 못보고 바로 힘찬 심장소리를 듣던 그날 ...!!! 초음파를 보던 침대 위에서 펑펑 눈물을 흘렸다. 살아있구나!"라며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다시 들려온 이야기. 뱃속 아기집이 아기에 비해 좁아서 계속 이렇게 되면 아기스스로 숨을 멈춰 버릴지 모른다고...아기집이 찌그러진 모양이 아닌 동그란 모양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동그란 아기집이 되라고 지었던 태명 동글이"라고 덧붙였다.

유하나는 "7개월쯤 지났을까, 동그랗고 제법 충분히 살만큼의 아기집이 되었고 7개월까지도 늘 긴장의 시간이였었다. 그리고 출산준비 전, 심장박동이 일정치 않다며 막달에도 이렇다면 종합병원에서 출산해야한다고. 다음 검사 때까지 날 긴장시키던 동글이.다행히 막달 검사에서 정상. 그런데, 탯줄을 목에 세바퀴나 감고 있다고. 두바퀴도 아닌 세바퀴는 의사선생님도 당황스럽다고. 그리고는 조산의 기준을 딱!! 넘긴다는 37주 그것도 37주 1일에 교보문고에서 도헌이의 책을 사다가 양수를 터트려 이제 그만 나가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 대단한 나의 동글이 그런 동글이가 태어난지 1년이 지났고 뭐 이런 놈이 다있나 싶게 웃기고 귀엽고 특이하고 사랑스런 둘째랍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하나와 이용규 부부는 2011년 결혼, 2013년 첫째 아들 도헌 군을, 지난해 둘째 아들을 얻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유하나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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