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08 08:26 / 기사수정 2010.10.08 08:29
손연재는 지난 7일, 경남 마산에 위치한 양덕중학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고등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줄 24.775점, 후프25.600점, 볼25.275점, 리본25.250점을 받아 종합 100.900점으로 고등부 우승을 하였다. 쟁쟁한 선배들이 있는 일반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9월에 열린 KBS배에 이어 국내 정상에 등극했다.
손연재는 "시니어 첫해에 여러 국제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실력향상을 할 수 있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등 출전국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겠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아시안게임에 임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며 첫 아시안게임 출전 각오를 내비쳤다.
전국체전을 마친 손연재는 다음주 15일, 리듬체조 최강국인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아시안게임 최종리허설을 준비할 계획이다.
손연재를 지도할 러시아의 옐레나 코치는 "(손)연재는 프로적인 근성이 있는 선수다. 또한 타고난 신체조건을 통한 탁월한 표현력은 아시아 최고수준이다. 아시안게임의 경쟁은 지금까지의 국제대회보다 치열하겠지만 손연재는 이를 이겨낼 힘이 있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국내 대회를 모두 마친 손연재는 마지막 남은 아시안 게임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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