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13 04:43 / 기사수정 2007.03.13 04:43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안산 신한은행은 신세계를 상대로 막판 역전승을 거둬고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7 삼성생명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신세계와 중립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17승 1패로 역대 최고 승률로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반면, 신세계는 7승 11패로 4위를 유지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1분여를 남기고 4점차를 뒤집는 막판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뒀따. 신세계는 신한은행보다 7개나 많은 턴오버(14-21)로 자멸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정선민(20점,9리바운드)과 진미정(5점)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신세계에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2쿼터에서도 맥 윌리암스(19점,14리바운드)의 활약에 2쿼터를 41-29로 크게 앞서 나갔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을 다시 만나게 될 신세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신세계는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초반에 김정은(23점,2리바운드)의 연속득점과 박세미(13점,7어시스트)의 속공으로 신세계를 추격했다.
핀스트라(17점,17리바운드)가 골밑에서 컨디션을 회복한 신세계는 4쿼터 5분을 남겨놓고 양정옥(5점)의 3점슛으로 59-58로 역전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59-63으로 뒤진 1분 30초 전부터 강력한 전면강압수비로 신세계를 압박해서 맥윌리암스와 선수진(9점)의 연속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선수진의 골밑슛으로 65-63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정선민의 자유투로 66-63으로 도망갔다.
신세계는 63-67로 뒤진 종료 12.7초전 김정은이 3점슛으로 66-67으로 따라잡았지만 최윤아의 자유투 2개로 벌어진 3점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바스켓퀸' 정선민은 20점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해 신한은행의 10연승을 이끌었고 윌리암스도 19점에 14리바운드로 신한은행의 승리를 도왔다.
신세계의 '여자방성윤'은 23점을 넣었지만 다른 팀원들의 지원사격을 받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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