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김 모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30일 신현준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금일 신현준 씨는 김 모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이영만 변호사는 이날 오후 엑스포츠뉴스에 "사실무근의 폭로로 너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피해는 정말 계산할 수 없는 정도다. 저희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준과 김 씨의 논란은 지난 9일 불거졌다. 김 씨는 1994년부터 13년 동안 신현준과 함께 일하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갑질 논란'을 제기했다.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했던 김 씨는 이후 지난 27일 강남경찰서에 신현준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논란이 커진 후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첫 방송을 마치고 바로 하차를 결정했던 신현준은 김 씨가 전한 내용에 정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 대립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날 김 씨를 맞고소하면서 법정에서 진실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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