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오지호 주연의 '태백권'이 극 중 등장하는 3개 전통 문파의 설정부터 전통 무술가의 참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 개봉에 앞서 '태백권' 측이 제작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먼저, 영화 '태백권'에 등장하는 3개 전통 문파의 흥미로운 설정이 호기심을 끈다. 우리나라의 3대 산의 이름을 활용한 3개 문파는 각각 공격적인 호랑이 권법의 ‘백두권’과 태백산의 바람을 이용하여 방어에 초점을 둔 흘리는 기술의 ‘태백권’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룬 봉술 ‘금강권’으로 이름 붙었다.
특히 ‘태백권’ 전승자 성준 역을 맡은 오지호는 “기존 액션과 달리 자연의 섭리를 모티브로 한 무술로 부드러운 움직임을 몸에 익히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아내 보미 역의 배우 신소율은 “유연한 무술이다 보니 성준도 여유로우면서 카리스마가 넘친다. 보미가 왜 첫눈에 반했는지 알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또한, ‘백두권’의 만웅 역을 연기한 배우 장윤성(장동)은 실제 전통 무술가 출신으로 알려져 '태백권' 속의 전통 무협 액션의 사실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방불패' 이연걸, '엽문' 견자단의 스승으로 알려진 조장관 아래서 중국 전통 무술 우슈를 배운 장윤성(장동)은 중국 산시성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거푸 3회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전통 무술가이다. 대역 없이 촬영된 롱테이크 무술 씬은 '태백권'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명장면으로 성준과 만웅의 각기 다른 특징의 무술 합이 관전 포인트다.
전통 무협 액션과 코미디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태백권'은 오는 8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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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