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양동근 부부가 새롭게 바뀐 집 모습에 눈물을 글썽였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는 양동근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양동근은 시작부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자유를 포기하고 가족이 우선임을 밝힌 것. 이에 아내와 아이 셋, 그리고 강아지 두 마리까지 있는 대식구임을 소개하며 MC 박나래와 신애라, 윤균상을 집으로 안내했다.
양동근의 집은 구조가 특이한 옛날식 집이었다. 하지만 거실을 본 MC들은 "너무 깨끗하다"며 "정리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양동근은 "잘 숨겨뒀다. 다 감춘 거예요"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옷방이 소개됐다. 양동근은 계절이 변화될 때마다 매번 옷을 정리한다는 아내 박가람의 고생을 설명했다. 계단 위 2층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과 놀이방이었다. 하지만 공간 분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어수선한게 박가람의 고민이었다.
또, 2층 한켠에 숨겨진 '잡다구리 방'은 온갖 잡동사니가 모여있었다. 이에 가람은 "평소 남편 작업실이 없어서 미안했다"며 그 공간이 남편 작업실로 탈바꿈 되길 소망했다.
이어 비우기 작업이 시작됐고 신애라와 가람은 부엌 정리를 시작했다. 신애라는 냉장고 정리 팁으로 냉장고 속에 있는 재료들을 메모해두라고 알려줬다.
변화된 집 소개가 시작되자 양동근과 아내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원래도 깨끗하다고 생각했던 거실 공간이 훨씬 더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화된 것.
또, 옷방에 있던 리빙박스가 부엌으로 들어와 수납을 훨씬 편하게 만들었다. 이에 양동근은 "SF 영화 보는 기분"이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어수선했던 2층 공간은 깔끔해진 모습에 더불어 엄마도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숨겨져 있던 소파가 제자리를 찾은 모습에 양동근과 아내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이에 더해 양동근의 작업실이 생겼으면 좋겠다던 아내의 바람대로 '잡다구리' 방이 양동근만의 아지트로 변화했다. 추억이 쌓인 물건들의 모습에 양동근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조금만 더 했으면 울었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아내는 변화된 모습을 보고 "제가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일들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진심으로 기뻐하는 두 사람을 보며 신애라와 윤균상, 박나래는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인 tvN 예능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캡처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