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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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수비하는 입장에서 두산이 올라오길 바랬다"

기사입력 2010.10.06 16: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삼성의 주전 포수인 진갑용이 7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에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갑용은 6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본격적인 기자 회견이 시작되기 전, 진갑용은 플레이오프가 몇차전에서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 대해 손가락 3개를 내밀었다. 진갑용은 "3연승으로 이기겠다는 자신감이 아니라 그동안 수많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얻은 경험 때문에 되도록이면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진갑용은 "플레이오프에서 너무 힘을 소모하면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기 힘들다. 1차전이 중요한 승부처인 것 같다"고 덧붙었다.

두산 주루 플레이의 '핵'인 이종욱의 봉쇄 문제에 대해진갑용은 "이종욱은 1번타자로 나올 확률이 많다. 선두 타자를 잘 막아야 중심타선을 봉쇄할 수 있다. 이종욱을 반드시잡아야부담감이 덜하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삼성의 팀 컬러에 대해 "젊음과 패기,그리고 뛰어난 불펜진과 풍부한 경험"이라고 요약한 진갑용은 "타자로서 볼 때, 롯데가 올라왔으면 했다. 두산은 롯데에 비해 투수진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비를 생각할 때, 롯데보다는 두산이 올라오길 바랬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사진 = 진갑용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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