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정우성 "'유퀴즈' 유재석과 재회? 출연 화제된 것이 더 신기"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후기를 전했다.

정우성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감독 양우석)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 '강철비2:정상회담' 개봉을 앞두고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통해 시청자와 인사를 앞둔 정우성은 "제 출연이 화제가 된 것이 신기했다"고 웃었다.

앞서 2016년 출연작 '아수라' 개봉 당시 배우들과 함께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유쾌한 예능감을 보이기도 했던 정우성은 ''유퀴즈' 출연으로 유재석과 다시 만나게 됐다'는 이야기에 "출연 제안을 받고 나가게 됐다. '유퀴즈'가 원래 길을 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이웃들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좋은 콘셉트라 생각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지금처럼 조금 형식이 바뀌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예능에서 유독 더 밝은 모습으로 대중에게 친근함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능에 출연할 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야 하지 않나. 결국은 영화를 알리기 위해 나가게 되는 것인데, 제가 그 이유로 나온다는 것을 사람들도 다 아는 상황에서 괜히 더 진지하게만 임한다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스태프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하셨겠나. 손님으로 갔지만,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춰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철비2: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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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