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과 오윤아가 조미령에게 실망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71회에서는 송가희(오윤아 분)가 홍연홍(조미령)과 다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연홍은 송가희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원피스를 말없이 입었다. 송가희는 홍연홍에게 화를 냈다.
특히 송가희는 "저희 엄마가 고모 도우미 아니거든요? 음식이 어떻네. 세탁기 돌렸네. 여기가 무슨 호텔이에요?"라며 쏘아붙였고, 홍연홍은 "너 무슨 말버릇이 이따위니?"라며 짜증을 부렸다.
이때 장옥분(차화연)이 귀가했고, 홍연홍은 "언니가 얘한테 시켰어요? 나한테 한마디 하라고? 내가 언니 부려먹는다고 이렇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따지잖아요"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송가희는 "따지는 게 아니라 할 말은 한 거죠. 너무한 건 사실이잖아요"라며 발끈했고, 장옥분은 "미안해요. 쟤가 워낙 성격이 불같아가지고"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홍연홍은 "성격을 고치게 해야지. 그러니까 애가 이혼을 당하지"라며 막말했고, 장옥분은 "이혼을 당하긴 누가 당해요. 얘가 선택을 한 거지. 아무리 화가 나도 그렇지.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어른으로서 그게 할 말이에요?"라며 다그쳤다.
또 홍연홍은 송영달(천호진)이 들어오자 갑자기 태도를 바꿨고, "미안해요. 다 저 때문이에요. 제가 워낙 눈치가 없어서 언니랑 조카가 저한테 불만이 많았나 봐요"라며 울먹였다.
결국 송영달은 장옥분을 설득했고, 장옥분은 송가희와 함께 홍연홍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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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