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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오중석, 마이웨이 '즉흥 보스'...현주엽X수빙수 특급만남 [종합]

기사입력 2020.07.26 18:2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중석 사진작가가 즉흥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오중석 사진작가의 합류, 현주엽의 수빙수 TV 견학, 송훈의 돼지고깃집 공개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오중석 사진작가는 제작진마저 포기하게 한 갑갑함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이 지난 2월에 오중석 사진작가와 촬영을 했는데 모든 분량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을 정도였던 것.

오중석은 매해 진행되는 몸짱 소방관 달력 촬영을 위해 촬영장소인 소방학교에 도착했다. 오중석 밑에서 일하는 직원 3명과 소방관들을 비롯해 촬영을 도와줄 양치승과 근조직은 이미 도착해 있는 상태였다.

제작진은 지난 2월 촬영 당시에도 오중석이 4시간이나 지각했던 사실을 전했다. 오중석은 자신이 4시간이나 늦었었느냐고 물어보며 진땀을 흘렸다.

오중석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촬영장소를 계속 바꾸며 즉흥적으로 움직였다. 덕분에 직원들은 무거운 장비들이 든 가방을 옮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직원들은 오중석을 두고 즉흥적인 부분이 많은 보스라고 전했다.

근조직은 촬영장에서 한가람 실장에게 영업을 시도했다. 오중석은 말소리가 들려오자 한가람 실장을 향해  "집중하라"고 말했다. 이에 양치승이 근조직에게 다가와 조용히 영업을 하라며 말을 걸었다. 오중석은 또 "집중하라"고 했다.



한가람 실장은 양치승과 근조직 때문에 2번이나 지적을 당하며 오중석 눈치를 봤다. 한가람 실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양치승과 근조직에 대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해산물 전문 크리에이터 수빙수의 콘텐츠 촬영을 견학하기 위해 도티를 따라 수빙수의 집으로 향했다. 수빙수의 집은 콘텐츠 촬영 스튜디오로도 쓰이고 있었다. 현주엽은 자신과 달리 수빙수 촬영 팀에는 카메라가 3대나 있고 PD도 2명인 것을 보고 놀랐다.

수빙수는 현주엽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도티와 함께 민어 손질에 대한 촬영을 시작했다. 현주엽은 휴대폰으로 현장 분위기를 촬영하면서 초집중 모드로 지켜봤다.

수빙수는 촬영이 끝나자마자 현주엽을 위해 회를 손질했다. 현주엽은 수빙수의 회 손질에 눈을 떼지 못했다. 도티는 지금껏 본 적 없는 현주엽의 집중한 모습에 흐뭇해 했다.

현주엽은 회를 먹으면서 수빙수에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힘든 부분은 없었는지 물어봤다. 수빙수는 매번 콘텐츠를 재밌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도티를 통해 결과가 아닌 과정이 행복한 크리에이터가 되었으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요즘은 하고 싶은 콘텐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훈은 지난주 공개된 레스토랑이 아닌 돼지고깃집으로 출근을 했다. 고깃집 역시 송훈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고깃집 직원들은 송훈에 대해 "피곤한 보스다", "욕심쟁이다", "독불장군이다"라고 전했다.

송훈은 고깃집에 출근해 매출 보고 회의 자리에서 예민해진 모습을 보였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많이 하락한 상황이었다.

송훈은 장사가 시작된 후 후배 양성을 위해 고기 파트가 아닌 설거지를 도맡아 하던 중 공깃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얼굴이 굳어졌다. 직원들은 일단 옆 가게에서 공깃밥을 빌려왔다. 송훈은 "오픈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직원들은 저녁시간이 되자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정신없이 움직였다. 그 와중에 송훈은 한 테이블에서 대화를 하느라 바빴다. 송훈은 스튜디오에서 오랜만에 코드가 맞는 손님들을 만났었다면서 자신이 저런 줄 몰랐다고 얘기했다.

송훈은 영업을 끝내고 가진 야식타임 자리에서 인테리어 시안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직원들은 가게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송훈 입간판을 떼고 싶어 했다. 송훈은 직원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줄 몰랐던 터라 시무룩해진 얼굴로 "난 출근할 때마다 사진을 닦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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