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3:24
사회

[오늘의 화제] '지하철 난투극' 잘못은?…'압구정 사과녀'의 등장

기사입력 2010.10.05 18:29 / 기사수정 2010.10.05 18:4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5일 인터넷상에서는 전날에 이어 '지하철 난투극'에 관한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① 지하철 폭력할머니와 반말 소녀, '누구 잘못?' 네티즌 갑론을박

지난 4일 1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70대 할머니가 지하철에서 다툼을 벌이는 영상이 인터넷상에 유포돼 논란이 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이 영상에는 지하철 안에서 젊은 여성이 할머니에게 반말을 하고, 할머니가 여성의 머리채를 잡는 장면이 담겨있다.

두 사람의 다툼 도중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나한테 뭘 원하는데 네가?"라고 반말을 한다. 이에 할머니는 "니가? 그래! 나 34년생이다"라며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20여 초 동안 끌고 다닌다. 주변 사람들이 자제를 시켜보지만 할머니는 "이렇게 덤빌 줄 몰랐어"라며 분을 삭이질 못한다.

5일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는 '지하철 패륜녀', '지하철 파이터 할머니' 등의 제목으로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어른한테 반말을 하다니, 집안 교육이 잘못됐다", "반말하는 것 안들리냐. 어른한테 그러면 안된다", "아이가 버릇없이 말했다고 해서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권위적인 모습일 뿐", "애가 철없이 행동했다고 해서 저런 몰상식한 행동이 허락되는 것처럼 말하면 안된다"며 두 사람의 잘잘못을 따지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잘잘못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우리는 두 사람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 두 사람 싸울 때 안말리고 뭐했나", "폭력 행사한 할머니와 반말한 소녀, 지켜보기만 한 모두가 부끄러운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② '압구정 사과녀' 홍대 계란녀 이어 네티즌 사이 '화제'

이어 5일 오전에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사과를 파는 미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압구정 사과녀'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영상에는 연예인 못지않은 미녀가 등장한다. 로데오 거리 벤치에 앉아 한 개 단위로 사과를 파는 이 여성은 행인들의 시선을 끌며 화제가 됐다.

또, 한 네티즌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 의하면 벤치에는 '사과 사세요'라는 글귀를 적어두고, 한 개 단위 사과에는 '여자들이여 사과하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네티즌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러나 5일 오후 이 '압구정 사과녀'의 정체는 구인광고를 통해 선발된 홍보모델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③ 내장파괴버거-죽음의 돈가스, '괴식'은 어디까지?

그 밖에 지난 1일 KBS2 TV의 스펀지 제로를 통해 소개된 일명 '죽음의 돈가스'도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내장파괴버거'에 이어 '죽음의 돈가스'까지 '괴식'이 유행을 타면서 네티즌들은 "먹어보고싶다", "돈주고 저런 걸 먹어야하냐"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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