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 임하는 마음에는 다른 점이 없다고 밝혔다.
구교환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반도'를 통해 상업영화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게 된 구교환은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분리해서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객을 만나는 태도는 똑같은 것이고, 영화는 관객들을 만나 완성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분리할 수 있는 어떤 자격은 없는 것 같다. 배우로서 굳이 분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전에도 상업영화에서 문득문득 출연 제의를 받긴 했었다"고 웃으며 "그 때마다 다른 제의가 있어서 참여를 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구교환은 631부대의 서대위 역을 연기했다. '반도'는 15일 개봉 후 21일까지 20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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