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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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정주리, 변화된 집에 눈물 보여... '찐친' 박나래도 울컥 [종합]

기사입력 2020.07.21 10:56 / 기사수정 2020.07.21 11:12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힐링을 선물 받았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신박한 정리'에는 개그우먼 정주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에 박나래와 신애라, 윤균상이 정주리의 집을 찾았다.

삼 형제의 엄마인 정주리의 집에는 육아 용품이 가득했다. 집안 곳곳에 전쟁같은 일상을 보내는 흔적이 엿보였다. 이 모습을 본 박나래는 "주리가 어른인줄은 알았는데 지금은 신처럼 보인다"며 충격에 빠졌고, 육아 경험이 있는 신애라는 정주리의 일상에 공감했다.

정주리는 "장난감을 치워도 티가 안 나고 애들 옷을 정리해도 티가 안 난다. 내가 어디서 사는 지 모르겠다. 내가 애들 집에 얹혀사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네 사람은 '비우기'부터 돌입했고, 박나래와 윤균상이 정리하는 사이 신애라는 정주리의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날의 메뉴는 매운 갈치 조림과 쑥 부침개, 달래 볶음밥.

신애라가 맛있게 차린 식사에 정주리는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또 식사 하면서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정주리는 "체력이 안 따라준다. 몸이 힘드니까 마음도 예민해진다"며 "눈물이 갑자기 또르르 흘렀다. 남편이 왜 그러냐 했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쌓였을 수도 있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물론 행복한 순간도 많았다. 정주리는 "혼자 살 때 불면증이 있었다. 근데 지금은 자려고 하면 네 사람의 숨소리가 들린다. 혼자 있는 게 무서울 때가 있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다"며 웃었다.

이후 정리가 끝난 집을 소개하기 위해 박나래가 정주리를 안내했다. 정주리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주리는 변화된 넓은 거실에 감탄을 표했다. 또, 키즈카페처럼 바뀐 아이들 놀이방을 보고는 눈물을 보였다. 정주리는 "이걸 어떻게 했어? 진짜 대박이다"라며 연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부엌, 옷방의 모습이 차례대로 공개됐다. 정리된 집을 보고 놀라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정주리를 보고 절친 박나래도 함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신애라는 "주리 씨를 보는데 지금이 딱 한계치겠구나 싶었다. 이제까지 열심히 살아오셔서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정주리에게 공감하며 위로했다. 정주리는 "사람을 부르는 그 돈도 아까웠다. 제가 지금 방송을 쉬고 있어서. 내가 부지런하면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다들 어떻게 이겨내냐고 하는데, 저도 못 이겨낸다"며 연신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정주리를 위해 정주리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화사한 원피스를 선물했다. 또 함께 받은 박나래의 편지에 정주리는 또 한 번 눈물을 쏟았다. 편지에는 "이젠 세 아이 엄마이기 전에, 무대를 날아다니던 멋진 동료 정주리로 보고 싶다. 넌 무대에 있을 때 가장 빛나"라고 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나래 또한 정주리의 눈물에 다시금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tvN 예능 '신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신박한 정리'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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