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김현정이 국밥집을 찾아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2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현정이 국밥집을 찾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1997년 ‘그녀와의 이별’로 가요계에 등장한 김현정은 데뷔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이듬해인 1998년, 나이트클럽과 길보드 차트에서 데뷔곡이 인기를 끌며 역주행의 시초를 기록했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메가 히트곡이 되면서 현재 ‘탑골 에일리’라는 수식어를 얻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김현정은 3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고 밝히며 긴장하는 듯했지만 그 동안의 소식과 그 어디에서도 털어놓지 못한 속사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는 “방송보다 행사나 공연을 많이 했다”라며 근황을 밝힌다.
이어 행사와 공연 위주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한다. 김현정은 “2015년에 자가 비용으로 작사-작곡, 편곡까지 해서 ‘어텐션’(Attention)이라는 앨범을 냈는데 그냥 망한 게 아니라 너무 심하게 망했다. 수익 자체가 없었다”라며 고백한다.
피해 금액만 수억 원에 달해 공연을 많이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방송 활동 없이 “친한 사람들만 아는 그런 노래였다”라며 웃픈 사연을 공개한다.
90년대를 뒤흔들었던 김현정의 말할 수 없었던 속사정은 20일 월요일 오후 10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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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