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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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이상엽, 이상이 커플과 사자대면…'달달+코믹' 웃음 선사

기사입력 2020.07.20 09:1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달라졌다.

지난 18, 19일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상엽은 소아과 병원 내과의 윤규진으로 분해 이민정(송나희 역)과의 비밀연애를 시작하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핑크 빛으로 물들였다.

나희와 비밀연애를 시작한 규진은 옥상에서 캔커피와 과자를 나눠 먹으며 몰래 데이트를 즐겼고 퇴근 후에도 짧은 데이트를 즐기며 한도초과 달달함을 과시했다. 축구 경기를 끊어 보는 것을 싫어하는 규진이 경기 시청을 바로 포기하는 모습, 나희의 벨트를 대신 매주며 눈치를 보는 모습, 노력하고 있다는 나희의 말에 “지금의 너로도 괜찮아, 난” 이라며 다정한 모습으로 달라지려는 노력을 보여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문회 연회장에서 나희와 몰래 빠져나와 함께 살던 집에서 추억에 빠지며 분위기를 잡던 찰나, 갑작스러운 동생 커플의 등장에 혼비백산해 방으로 도망친 것. 집으로 데이트를 온 동생 커플에 놀란 규진은 나희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타이밍을 잡으며 동생 재석과 뚝딱 거리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동생 커플과 결정적이 4자대면이 이루어지며 충격을 안긴 이상엽은 달달함과 코믹을 완벽하게 오가며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상엽은 이혼 후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달라지려 노력하며 견고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어른 연애의 정석’을 선보이는 동시에 누구든 만났다 하면 폭발하는 만능 케미로 웃음까지 꽉 잡아 캐릭터에 대한 호평을 높이고 있다.

더욱 깊어지는 로맨스와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상엽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드라마에 스며들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표정 연기와 유려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상엽의 연기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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