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 김수현에 입맞춤+들꽃 받았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가 김수현과 입맞췄다.

1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9화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를 데리고 당일치기 여행을 가게 됐다. 

이날 고문영은 당일치기 여행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인생에서 처음 떠나보는 여행이라며 즐거워하는 문강태의 모습에 더는 어쩌지 못했다. 결국 당일치기 여행에 만족해야 했던 고문영은 화려한 무늬에 거대한 모자를 쓰고 나타났고, 문강태는 "어디 서커스 나가냐. 평범한 옷을 입어라"라고 투덜댔다.



문강태를 따라 어느 산 속. 긴 출렁다리를 가게 된 고문영은 "이게 니가 평생 꿈꾸던 일탈이냐. 우리 둘이 발목에 끈이라도 매달고 뛰어내리는거냐"라고 비아냥거렸지만, 문강태는 "그냥 높고 탁 트인데 한 번쯤 와보고 싶었다. 형이랑은 못 오니까"라고 대답해 그녀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후 문강태와 고문영은 병원에서 외출 나온 정태를 만나게 됐다. 정태는 병원에서 퇴원한 아름을 데리고 도주 한 상황. 돈이 없었던 두 사람은 문강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문강태가 도와줄 수 없다며 칼같이 돌아서자 고문영은 직접 민박집을 결제해주며 두 사람을 도왔다.

이로 인해 문강태와 고문영은 두 사람과 함께 민박집에서 묵게 되었고, 문강태는 형 문상태에게 거짓말을 하게 됐다. 이 모습을 본 고문영은 과거 남주리와 있었던 일들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상처를 털어놨고,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은 채 잠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깨어난 고문영은 곁에 문강태가 없자 그를 찾아나섰다. 이어 들꽃을 들고 나타난 문강태는 "전에 못 준 게 있다. 이번에는 밟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고문영은 꽃을 바라보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자 문강태는 돌연 고문영의 입술에 입맞춤을 해 그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고문영이 형 문상태가 문강태의 거짓말을 알게 되자 분노하는 것을 목격했고, 문상태는 어릴 적 문강태가 호수에 빠트린 일을 언급해 문강태를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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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