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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나인, '시한부 그룹' 타이틀보다 빛나는 '성장+팀워크' [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7.16 16:50 / 기사수정 2020.07.16 15:3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원더나인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원더나인(전도염, 정진성, 김태우, 신예찬, 정택현, 유용하, 박성원, 이승환, 김준서)의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턴 오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원더나인은 무대 및 뮤직비디오 공개, 포토타임을 가진 후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맏형 김태우는 8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저희 원더나인이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많이 떨린다"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이어 "멤버들이 다같이 열심히 연습했다. 예쁘게 봐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신예찬은 신곡 'Bad Guy'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악역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강렬함을 담은 곡이다. 신나는 템포와 날카로운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라 많은 분들이 따라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용하와 박성원은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고. 유용하는 "저만의 멋을 찾을 수 있는,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원은 "저를 성장시켜준 앨범이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쉬는 동안 개인적인 실력을 늘리기 위해 연습도 많이 했다. 8개월 동안 피아노라는 관심사도 생겼다. 나중에 곡을 쓰고 싶어서 최근부터 연습을 시작했다"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또 김준서는 뮤직비디오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새벽이라 피곤하기도 했는데, 승환이 형이 혼자 잠꼬대를 하더라. 실사판 좀비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언더나인틴' 출연과 데뷔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전도염은 "'언더나인틴' 출연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다. 근데 미니 3집까지 준비하면서 어떻게 더 표현을 해야 할지, 저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정진성 또한 "제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 형들과 같이 하면서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도염은 "섹시하고 치명적인 모습을 위해서 의상과 헤어메이크업도 준비했다. 특히 표정 연습이나 안무 제스처 연습을 많이 했다"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가 끝이 있는 그룹이다 보니까 무대 하나하나마다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활동과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많이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도록 저희가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시한부 그룹, 끝이 있는 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김태우는 이에 대해 "다들 아쉬워하는 상태고, 기다리다보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룹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냐는 질문에 리더 유용하는 "저희 원더나인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좀 더 찾아뵐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준비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용하는 "재밌는 안무 요소들이 많다. 하나씩 찾아보시면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 정진성은 "이번 활동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장하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박성원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김준서는 "긴 공백기 덕분에 저희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그런 모습을 잘 보여드리겠다"며 컴백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원더나인은 팬들에게 "8개월 만에 컴백인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보답하는 저희가 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원더나인의 세 번째 미니앨범 'Turn Over(턴 오버)'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타이틀곡 'Bad Guy'는 강렬함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가 예상되는 노래로 파워풀한 비트에 어우러지는 원더나인 멤버들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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