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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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 설렘 긴장감 웃음까지 다 잡은 열연

기사입력 2020.07.15 10:16 / 기사수정 2020.07.15 10:18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그놈이 그놈이다' 윤현민이 설렘부터 긴장감, 웃음까지 주는 연기를 통해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선우제약 대표이사 황지우 역으로 변신한 윤현민이 완벽한 비주얼과 냉철한 카리스마에 더해 따뜻함, 미스터리, 코믹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윤현민의 아련한 감성이 폭발한 지난 3, 4회 방송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보호본능과 가슴 시린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서현주(황정음 분) 주변을 맴도는 의뭉스러운 행동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겼던 황지우(윤현민)가 남모를 외로움을 품고 있었던 것. 전생에 대해 기억하고 있던 황지우는 서현주를 곁에 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지만 전생의 남자가 황지우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 서현주는 뒷조사에 분노하며 앙갚음을 이어갔다.

황지우는 끊어진 인연을 다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서현주가 전생을 떠올리지 않길 바랐다. 정신과 담당의와의 대화에서 "나와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고백한 그의 대사는 그가 세 번의 전생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회한, 애틋함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서현주를 바라보는 황지우의 눈빛과 분위기는 처연한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날 윤현민의 리얼한 주사 연기 역시 화제였다. 회식 자리에서 멀쩡해 보였던 황지우가 의자 위에 누워있는가 하면,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지갑에서 깻잎을 꺼내 계산하는 등 큰 웃음을 선사한 것.

시청자들은 아련함과 진지함, 코믹함 등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윤현민에 대해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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