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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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김태훈, 장모 원미경에 이혼 결심 고백 "다 내 잘못이다"

기사입력 2020.07.14 21:1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김태훈이 원미경에게 이혼 의사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14화에서는 김은주(추자현 분)이 남편 윤태형(김태훈)과 함께 친정을 찾아갔다.

이날 김은주의 남편 윤태형은 이진숙(원미경)을 향해 "어머님, 저희 이혼하기로 했다. 죄송하다"라며 머리를 숙였다. 김은주도 "더 이상같이 살 수가 없다. 서로가 마음에 없다. 더 이상 여자, 남자로 좋아하며 살 수가 없어서 그런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태형은 "저는 제 가족이 불편하고 싫어서 도망치듯 결혼했다. 은주도 나랑 같은 이유로 결혼을 선택했다고 오해했다"라고 밝혔고, 이진숙은 "가족이 싫어서 결혼을 했다고? 정말 그런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에 윤태형은 "제가 은주를 너무 몰랐다. 둘이 친구처럼 살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은주한테 필요한 건친구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그럴 자격이 안 됐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은주를 더 불행하게 할 수 없어서. 은주가 새롭게 시작하길 바라서 헤어지기로 했다"라고 말해 김은주를 울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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