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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따귀 맞은 서예지 위해 주먹 날렸다…정직 처분 [종합]

기사입력 2020.07.12 22:4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이 서예지를 구하려 면회객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8화에서는 고문영(서예지 분)이 문강태(김수현)이 잘라준 머리를 머음에 쏙 들어 했다.

이날 고문영은  "나 이제 목 줄 잘랐으니까 엄마 말 안 들어도 된다. 나는 이제 자유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고, 문강태는 "벗어나고 싶었건 게 엄마였느냐. 축하한다. 기특하다"라고 칭찬해 주었다. 그러자 고문영은 들뜬 얼굴로 "이제 산이나 들이나 아무 데나 가서 놀자. 봄날의 개처럼"이라며 즐거워했다.

다음날 아침, 고문영은 출근을 하는 문강태에게 "퇴근하자마자 곧장 들어와라. 빨리 와서 나랑 놀자. 앞으로도 내 머린 꼭 네가 잘라 줘라"라고 말했고, 문강태가 미용실에 가라고 말하자 "나도 너희 형이랑 똑같다. 다른 사람이 내 몸 만지는 거 싫다. 너만 예외야, 너만 만져라"라고 말했다. 



그날 오후, 고문영은 문상태가 문강태와 짬뽕을 먹으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자신도 따라나섰다. 하지만 그곳은 고문영의 취향에 맞지 않는 허름한 중국집. 고문영은 어렸던 문강태가 좋아했다는 식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유서 깊은 맛집 분위기가 난다"라고 둘러댔다.

짬뽕을 먹고 나오는 길. 고문영은 우산을 쓴 채 문상태와 걸어가는 문강태를 향해 뛰어갔고, 세 사람은 빗 속에서 나란히 걸었다. 잠시 후, 피자집에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던 문상태는 다정한 문강태와 고문영을보자 무언가 생각에 잠겼고, 기분이 좋지 않은 반응이었다.

그날 밤. 문상태는 고문영이 들고 다니는 악몽 인형을 보자 그것이 자신의 것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고문영은 "2020년 6월부로 나한테 입양됐다. 이젠 내 거다"라고 말했고, 문상태는 "내가 입양 안 보냈는데 어떻게 입양이 됐느냐. 망태 내 거다, 상태 거다"라고 고문영에게 따졌다. 이 일로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집으로 돌아온 문강태는 코피를 쏟고 있는 고문영의 모습에 기겁했다.

집에 돌아온 문강태를 본 두 사람은 동시에 망태의 소유자에 대해 물었고, 고문영은 "망태 누구 거냐. 망태 내 거 맞지? 네가 나 주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문상태 역시 "우리 삼 형제잖아, 삼 형제, 망태, 강태, 상태"하며 흥분한 듯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문강태는 문상태에게 "어차피 망태는 나비 못 잡는다"라고 말했고, 문상태는 "나, 나비를 못 잡으면 소용없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강태는 그래서 형이 서랍 구석에 처박아 놓은 거 작가님한테 준 거다. 미리 허락 못 받아서 미안하다. 근데 형한텐 소용없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한테 양보하면 좋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상태는 "그래. 강태 아니고 망태"라고 말해 문강태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문강태는 병원에 입원한 아름과 정태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이를 병원 내에 비밀로 해주었다. 그러던 중 병원을 찾아온 아름의 전 남편은 아름에게 재결합을 요구했고,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또다시 폭력을 행사하려 했다. 급기야 그는 아름을 보호하려는 고문영의 따귀를 내리쳤고, 달려온 문강태는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이 일로 문강태는 정직 처분을 받게 됐고, 사람들의 걱정 속에 잠시 병원을 쉬게 됐다. 하지만 정작 웃으며 병원을 나온 그는 고문영에게 다가가 "나 정직 먹었다. 월급도 안 나오고, 고소장도 받을지 모른다. 완전 엉망진창이다. 전에 그러지 않았느냐. 내 납치해 준다고. 나 너랑 놀러 가고 싶다. 지금이다"라며 손을 내밀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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