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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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강동원 "아역 이레·이예원과 즐겁게 촬영, 연기 영감 많이 얻는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0.07.10 15:00 / 기사수정 2020.12.22 22: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반도'에 함께 한 아역 이레와 이예원을 언급하며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

강동원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9일 열린 '반도' 언론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유진 역의 이예원은 강동원, 이정현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정현 엄마나 강동원 선배님이 이렇게 유명한 분인지 처음에는 몰랐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런데 다른 지인 분들이 사인을 받아달라고, '옛날에 엄청나게 유명했다'고 하시더라. 제가 정현 엄마가 가수 활동을 했을 때 노래는 몇 개 안다. 그리고 강동원 삼촌도 정말 핫(HOT)했다고 하더라. 지금은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동원은 전날 이예원의 이야기를 꺼내자 "간담회가 끝나고 밖에 나가서 (이)예원이에게 '너 나를 몇 번 죽이더라'고 말했다"며 껄껄 웃었다.

이어 "정말 좋았다. 이레는 사실 아주 아역이라고 하기에는 거의 성인에 가까운, 그 중간쯤에 있는데 너무 성숙한 연기를 해서 놀랐었다. 예원이는 정말 해맑고, 아직 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 아역들의 연기를 보면서 저도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다. 몰입하는 속도도 정말 빠르고, (성인 연기자보다) 많은 생각을 안 하니까 '액션' 하면 눈물도 바로 툭툭 떨어뜨린다. 다만 카메라 앵글에 관한 감이 좀 떨어져서, 제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카메라 앵글은 내가 잡아줄게' 하면서 도와줬었다"고 다시 한 번 웃음 지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7월 15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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