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21홈런-88타점째…개인 최다 기록 경신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시즌 21호 홈런포를 터뜨렸다.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린 추신수는 5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의 7구째 바깥쪽 95마일(153km)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0일, 시즌 20호 홈런을 터뜨리며 2년 연속 20-20 달성에 성공한 이후 9경기 만에 다시 나온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기록했던 20개의 홈런을 넘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타점을 추가, 시즌 88타점째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 86타점을 넘어서는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도 세웠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