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조세호가 임하룡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개그콘서트 특집으로 임하룡, 김민경, 이용진, 이진호, 이재율, 전수희, 손민수, 임라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40년 차 임하룡은 "본명은 임한용이다. 1978년 전유성 소개로 라디오에서 코미디를 시작하게 됐다. 원래는 1976년에 연극으로 데뷔했는데 수입이 없었다. 야간업소 MC로 시작했다가 전유성 선배를 만났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최초로 프리 선언을 했다는 임하룡은 "원래는 전속을 하려고 했는데 배신을 때리냐고 해서 KBS, MBC 둘다 출연하게 됐다. 나중에 SBS까지 방송국을 다 다니게 됐다. 코미디언 중에 최초였다"며 "아무래도 감초같은 역할이라 조금씩 쓰일 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조세호는 "임하룡 선배님은 제 꿈이다. 압구정동에 빌딩을 세우고 거주하면서 마실을 나오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임하룡은 "대출이 많다니까"라고 버럭했고, 조세호는 "그 건물은 대출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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