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파펠본 선발 OK, 박찬호 시범경기 첫출전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너던 파펠본이 선발투수시험에서 연이어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8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팀 웨이크필드에 이어 4회 등판하며 3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을 허용하며 호투하며 보스턴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도 2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파펠본은 메츠와의 경기에서도 삼진 4개를 기록하는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스턴의 중심타선인 데이빗 오티즈와 매니 라미레즈는 1안타씩을 기록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씻어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비자문제를 해결하고 시범경기에 첫등판한 박찬호는 1회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실점했으나 이후에는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홈런 5개를 몰아치는 장타력을 선보이며 LA 다저스를 11-1로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브랜든 루퍼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다저스의 선발 브래드 페니는 2이닝 동안 무려 7안타를 허용하며 6실점하는 난조를 보여 루퍼와 대조를 이루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와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최희섭은 두팀이 맞대결을 펼쳤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 8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4-4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볼티모어 오리올스 2-2 플로리다 말린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10-2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뉴욕 메츠 5-9 보스턴 레드삭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5-2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1-1 LA 다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2-5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MLB.com]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