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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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원주 "가사도우미 役만 30년…故여운계가 설움 덜어줘" 울컥

기사입력 2020.07.07 08: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전원주가 설움의 무명 생활과 절친 여운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배우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원주는 "연예계에 들어와서 주모, 무속인, 가사도우미 역할만 했다. 가사도우미만 30년 했는데 집주인은 계속 바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화해주는 사람도 없고 늘 혼자 있었다. 조금만 잘못해도 연출자가 야단을 치는데, 그래서 화장실에 가서 울고 있으면 누가 와서 꼭 안아준다. 쳐다보면 여운계"라고 덧붙였다.

전원주는 "여운계는 늘 나에게 '좀만 참아라', '좋은 날 온다'고 말해줬다"며 "지금도 침실 앞에다 여운계 사진을 놓는다. 매일 아침 사진에다 대고 혼자 이야기를 하고 온다"며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표하며 울컥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1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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