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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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인' 경수진 "윤시윤과 작품 해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2020.07.06 10:55 / 기사수정 2020.07.06 11:2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경수진이 '트레인' 출연 계기를 전했다.

6일 OCN 새 토일드라마 '트레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류승진 감독, 윤시윤, 경수진이 참석했다.

'트레인'은 살인사건이 있던 밤, 순간의 선택으로 갈라진 두 개의 세계에서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에 개입하는 형사의 평행세계 미스터리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윤시윤과 경수진은 1인 2역을 연기한다. 먼저 윤시윤은 물불 안 가리고 온몸을 던져 범인을 잡아내면서 이른 나이에 강력계 팀장까지 오르게 된 형사 서도원 역을 맡았다. 평행세계를 넘나들며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고자 하는 '속죄의 삶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과 아버지의 죄로 인해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타락의 길을 선택한 경찰' 서도원, 두 인물을 연기한다.

경수진은 아버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진실을 쫓기 시작하는 '사랑으로 삶을 이긴 검사' 한서경과 '증오로 삶을 버틴 경찰' 한서경으로 분한다.

이날 '트레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경수진은 "살짝 부담감은 없지 않아 있었다. 주인공이 가져가는 감정선 자체가 쉽지만은 않았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감정선이 커서 부담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또 윤시윤 오빠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합을 맞춰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놉시스도 짜임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레인'은 1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OC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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