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9 08:30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발렌시아의 호아킨 산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 있을 맨유와의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 나설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주전 대부분이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발렌시아의 새로운 7번, 호아킨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호아킨은 화요일 마지막 팀 훈련 중 오른쪽 장딴지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했다"며 "이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맨유전에 호아킨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아킨은 지난 2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라운드서 부상을 입어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스포르팅 히혼과 경기에 결장하며 맨유전 출전에 초점을 맞췄지만, 끝내 명단에서 제외됐다.
호아킨의 갑작스런 명단 제외로 기대하던 박지성과 호아킨의 '8년 만에 재대결'은 아쉽게 불발됐다.
▲ 발렌시아의 맨유전 출전 명단(18인)
골키퍼 : 세자르 산체스, 미겔 앙헬 모야
수비수 : 미겔, 브루노, 히카르두 코스타, 헤트비헤스 마두로, 다비드 나바로, 제레미 마티유
미드필더 : 메멧 토팔, 다비드 알벨다, 티노 코스타, 마누엘 페르난데스, 소피앙 페굴리, 파블로 에르난데스
공격수 : 초리 도밍게스, 후안 마타, 로베르토 솔다도, 아리츠 아두리스
[사진 (C) 수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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