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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5' 이서진 도련님 등장→차승원 "저런 인간은 처음"...배드민턴 한판 승부 [종합]

기사입력 2020.07.03 22:5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서진이 '도련님'이라는 별명을 획득했다.

3일 방송된 Mnet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차승원이 물회를 준비하며 분주하게 돌아다니자 이서진이 "회가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내가 보기엔 오늘 못 잡는다. 운이 한번 이상 따라주기 힘들다"고 비관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차승원은 "근데 해진은 서진에게 생선을 먹이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하여튼 저런 쓸데없는 애정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대답했다.

손호준은 가만히 앉아 있는 이서진에게 "낚시 하시면 진짜 잘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낚시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나는 그런 가만히 있고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손호준은 "지금 가만히 계시잖아요"라고 허를 찔렀고, 나PD는 "날카로웠다, 호준아"라며 공감했다.

같은 자리에 오랫동안 앉아 있던 이서진은 그늘을 찾아 이동했다. 이를 본 손호준은 "진짜 게스트이신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래도 무언가 해야 한다"며 분주하게 움직이던 차승원은 깐마늘을 찾다가 "그럼 서진 씨가 마늘을 까라"며 임무를 부여했다.

세 사람은 일을 마치고 백숙정에 다시 모여 앉았다. 이서진은 손호준에게 나이를 물었고, 손호준은 "37살이다. 37살에 선배님은 뭘 하셨냐"고 물었다. 이서진은 "나 37이면 '이산' 찍을 때인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다.

손호준은 "와 그게 벌써 그렇게 됐냐"며 "갑자기 생각났는데 유해진 선배님은 이 시간에도 계속 찌를 던지고 있을 것 아니냐"고 상기했다. 이서진은 "전화해 봐라"라고 제안했고, 손호준은 "전화 정도는 선배님이 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낚시를 하러 나갔던 유해진은 쏨뱅이 다섯 마리와 함께 귀가했다. 이서진은 "그냥 일찍 들어오시지 뭘 이렇게"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유해진이 잡아 온 물고기들을 구경했다. 유해진은 "쏨뱅이가 매운탕이 그렇게 맛있단다"고 전했다.



차승원이 이서진에게 이것저것 심부름을 시키자, 유해진은 "그래도 서진 씨한테는 뭘 좀 시키네. 나한테는 손도 못 대게 한다"고 서운해하며 "국도 못 푸게 하고,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이서진을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화기애애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유해진은 "마당이 좁다. 도련님은 마당 큰 데서만 사시다가"라고 말했다. 이때 차승원은 유해진에게 "다시마 좀 빼라"고 말했고, 이서진은 "그래도 다시마 빼는 건 항상 시키시네"라고 거들었다.

이서진은 차승원에게 "또 뺄 것 없냐"고 거듭 물었고, 유해진은 "짜증 난다"며 "아이구, 우리 도련님 좋아하니까 좋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날 유해진은 "도련님. 일어나셔야죠, 도련님"이라며 이서진을 깨웠다. 이서진은 전날 "술을 마시면 10시, 안 마시면 12시에 일어나는 편"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유해진은 "도련님 꿀물 타 드려야겠다"며 숙취 음료를 대접했다.

산책을 다녀온 유해진은 어제와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이서진을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유해진은 "아이구, 기침하셨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차승원은 "세상 저런 인간은 처음이다. 그런데 밉지는 않다"고 감탄했다.

차승원이 만든 뭇국을 먹던 이서진은 제작진들에게 뭇국을 먹으라고 제안했다. 나PD는 "자기가 한 것도 아니면서 선심을 쓰는 척하냐"고 타박했고, 차승원은 "이서진이 이 음식에 관여한 건 단 1도 없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배드민턴 한판 치자"고 제안했다. 나가서 밥 사기를 걸고 하는 내기였다. 이서진은 "나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 부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엘보우 셋에 젊은이 하나인데 어떻게 하냐"며 3대1로 겨루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손호준은 "그냥 제가 밥을 사겠다"고 대답했다. 상의 끝에 차승원과 유해진이 한편, 이서진과 손호준이 한편으로 나뉘었다. 손호준은 "저 혼자 계속 쳐야할 것 같다"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손호준은 홀로 고군분투하느라 진땀을 빼던 끝에 "선배님 좀 치세요"라고 부탁했고, 이서진은 "팔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렸다. 50대의 유해진, 차승원, 이서진은 끝없이 엘보우를 걱정해야 했다.

차승원이 온몸을 던져 가며 경기에 임하자 이서진은 "뭘 그렇게 열심히하는 거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친목도 좀 생각해 가며 해 달라"고 부탁했다. 초등학교 때 배드민턴 부였다는 이서진은 좀처럼 힘이 되지 못했고, 손호준은 "이럴 줄 알았어. 내가 나만 힘들 줄 알았다"고 푸념했다. 경기는 이변 없이 차승원, 유해진의 승리로 끝이 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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