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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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中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글로벌 유통 역량 강화

기사입력 2020.07.02 10:40 / 기사수정 2020.07.02 10:4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팬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대표 인터넷 기업 텐센트(Tencent) 그룹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일 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텐센트 뮤직)과 올 하반기 기대작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OST 앨범 음원에 대한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텐센트 그룹은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거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중국 최대 메신저 위챗 및 텐센트QQ 등 SNS 서비스, 게임, 비디오, 온라인 광고, 클라우드, 핀테크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거느리고 있는 IT 글로벌 기업이다.

이 중 텐센트 산하 음악 산업 부문 텐센트 뮤직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KUGOU뮤직, KUWO뮤직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8억 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중국 음악 시장 점유율 82%(APP 모바일 활성화수, 2020년 2월 기준)를 확보하고 있는 또 다른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중국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 4대 음원 플랫폼 중 하나로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지녔다.

팬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 뮤직과 '청춘기록' 음원 유통 공급 계약을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장기적인 사업 교류를 맺게 됐다.

최근 중국 시장의 움츠렸던 움직임이 완화될 추세를 보이면서 팬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텐센트 뮤직과 긴밀하게 구축해온 협력 관계를 통해 새롭게 정비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목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다년간 텐센트 뮤직을 통해 중국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한 준비를 해왔다. 2017년부터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 산업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사랑의 온도', '병원선' 등 OST 앨범을 시작으로 지난해 최고의 인기작 '동백꽃 필 무렵' OST 앨범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흥행 드라마 OST 음원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1980년도부터 보유하고 있는 모든 권리곡들에 대해서도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유통 역량을 다져나가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만의 기획·제작 노하우 및 안정적인 시스템은 텐센트 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및 방대한 유저베이스의 영향력과 만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반 뿐 아니라 자체 제작 예정인 드라마, 영화,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산업을 바탕으로 텐센트와 다각화 된 경로의 사업 제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류를 이끄는 킬러 콘텐츠를 탄생시킨 리딩 컴퍼니로서 해외 시장 유통망을 확장하고 콘텐츠 해외 수출 선두업체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거대 기술기업인 텐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은 자사의 콘텐츠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텐센트 뮤직과 2020년 하반기 기대작 '청춘기록' OST 앨범 음원 유통 공급 계약도 추진한다. 텐센트와 오래 전부터 구축해 온 협력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익성을 높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작품. 배우 박보검과 박소담 주연으로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의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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