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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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3' 박지현, 김강열에 올인…천인우♥이가흔 다시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0.07.01 23:21 / 기사수정 2020.07.01 23:2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지현이 천인우의 마음을 거절하고 김강열을 택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1박2일 제주도 여행 마지막 하루와 서울로 돌아온 뒤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천안나와 데이트를 하고 돌아온 천인우는 박지현의 '운명일까 우연일까' 카드에 느낌이 없었냐는 임한결의 질문에 "지금 생각해보니까 알 것 같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후 김강열 박지현을 기다리며 깡소주를 들이켰다. 이가흔은 깡소주를 마시는 천인우를 바라보며 씁쓸해했다. 데이트에서 돌아온 박지현 역시 천인우를 계속 시선에 두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앞서 정의동과 데이트에서 "마지막 데이트라고 하니까 깨달았다. 원래 바라던게 있었구나 싶었다"며 천인우에 대한 마음을 굳혔던 이가흔은 다음날 천인우에게 직진했다. 땅콩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천인우에게 "어제 시장에서 봤어. 가서 땅콩 아이스크림 먹을래?"라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물었다. 천인우는 대답을 망설였고 김강열이 자리를 떴다. 한참을 생각한 천인우는 "어디 시장인데?"라고 물었고 데이트를 수락했다. 박지현은 김강열에게 고기를 먹자고 제안했다. 

천안나는 김강열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천안나는 "너 오늘 약속있지? 어제 못놀아서 오늘 놀자고 하려고 했다. 어제 지현이랑 놀아서 오늘은 아닐 줄 알았다. 지현이랑 고기 먹고 나랑 카페 가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에 김강열은 "그게 되나? 시간을 맞출 수 있나"라며 난처해 한 뒤, 카페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김강열은 다시 천안나를 찾아가 "생각을 충분히 못하고 대답했다"며 "서울 가서 보자"고 약속을 취소했다. 

천인우는 임한결에게 부탁해 박지현과 다시 한 번 자리를 만들었다. 천인우는 "내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가흔이랑 약속을 잡고나서 네가 (강열이랑) 약속을 잡지 않았나. 사실 나는 오늘 너랑 나가고 싶었다. 그래서 네가 선약이 있는 걸 알지만 다시 한 번 물어보려고 한다. 내가 (이가흔과) 나간다고 안 했으면 강열이한테 나가자고 물어봤을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지현은 "응. 나는 물어봤을 것 같아"라고 답했다. 

이어 박지현은 대답을 망설인 이유에 대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내가 오빠에 대한 그게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니까. 오빠가 나를 이렇게 불러서 선약에 있음에도 물어봐 주니까 대답을 하기가 되게 어려웠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나서서 약속을 잡는 상황이었다면 나는 (김강열에게) 물어봤을 것 같아"라고 자신의 마음이 김강열에게 향했음을 털어놨다. 이후 자리를 뜬 박지현은 미안함에 오열했고 김강열이 그 모습을 지켜봤다.

천인우는 이가흔과 데이트를 나섰다. 이가흔은 "오빠한테 미안한게 오빠가 지현이랑 한 번도 못 나가서 둘도 그런 시간을 보내고 싶을텐데 내가 뺐은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고, 천인우는 "나랑 지현이는 타이밍도 그렇고 상황적으로 안 되게 되는 거라고 해야 되나"라며 박지현에 대한 마음을 단념했다. 이후 이가흔은 첫 만남에 천인우에게 끌렸다고 털어놨고 천인우 역시 "신기하다. 난 첫 데이트 때 엄청 끌렸다"고 호감을 표했다. 이어 이가흔은 "제대로 표현하지 않고 끝내면 아쉬울 것 같았어. 어제 그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천인우와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현이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김강열은 거절하면서 흘린 박지현의 눈물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서울로 돌아온 정의동은 천안나에게 다시 한 번 데이트를 신청했다. 앞서 정의동은 임한결에게 "내가 했던 몇 가지 행동들이 후회된다. 너무 티를 내서 그 사람이 불편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너무 내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천안나는 "오빠 입장에서 내가 미웠을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의 러브라인은 천인우→이가흔, 임한결→서민재, 정의동→천안나, 김강열→박지현, 박지현→김강열, 이가흔→천인우, 서민재→임한결, 천안나→김강열이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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