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5 10:51 / 기사수정 2010.09.25 10:52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박찬호(3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25일(이하 한국시각), PNC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박찬호는 팀이 6-8로 뒤진 7회 초,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경기에서 1이닝 2실점의 부진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2이닝 동안 여섯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투구수는 19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13개였다. 최고 구속은 93마일(150km)로 기록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99로 낮춰 다시 4점대로 진입했다.
박찬호는 첫 타자 훔베르토 퀸테로를 3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다음 타자 브렛 월러스를 상대로는 투 볼 이후 바깥쪽 패스트볼과 몸쪽 슬라이더로 볼카운트 2-2를 만들었고, 5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박찬호는 대타로 나선 앤더슨 헤르난데스를 5구 만에 바깥쪽 싱커로 1루수 앞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박찬호는 8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제이슨 부르주아를 2구 만에 가볍게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박찬호는 앙헬 산체스마저 2구째 몸쪽 낮은 패스트볼로 2루수 앞 땅볼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박찬호는 헌터 펜스를 2구째 슬라이더로 유격수 앞 땅볼 처리하며 공 6개로 8회를 간단히 마무리 지었다.
박찬호는 팀이 7-8로 뒤진 8회 말, 대타 라이언 도밋으로 교체됐다.
[사진 = 박찬호 ⓒ MLB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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