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5 10:18 / 기사수정 2010.09.25 10:18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강력한 우승후보 김지수가 두 번째 본선 무대도 넘어섰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서 김지수가 무난히 합격했다.
두 번째 본선 무대 미션은 '이문세'였다. 김지수는 1987년 곡, '사랑이 지나가면'을 부르게 됐다.
김지수는 형편상 어릴적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다. 게다가 어머니는 아들이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러던 어머니가 본선 무대에 응원을 오셔서 편지를 남겨주셨다. "넌 진흙탕에서 핀 꽃보다 더 아름다운 보석이다"라는 격려의 말에 김지수는 결국 눈물을 보인다.
김지수는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예선부터 보여줬던 안정적인 음색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았다.
이승철은 "가성이 참 좋다. 후렴에서 자신의 장기가 묻어나왔다"며 90점을 부여했다. 엄정화는 "제스처에 신경 쓰느라 느낌 전달이 덜 됐다"면서도 "본인의 경험이 묻어나서인지 잘 소화했다"며 85점을 부여했다.
윤종신은 "통기타를 놓고 건반 반주로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다"며 91점을, 이문세는 "눈을 감고 들었는데 슬픈 느낌이었다. 참 잘했다"며 95점을 부여했다.
361점을 얻은 김지수는 장재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투표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온 김지수는 세 번째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두 번째 본선 무대 탈락자는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으로 결정됐다.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를 통해 합격자가 가려지는 '슈퍼스타K 2'는 10월 1일 세 번째 본선 무대를 가진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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