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25 10:28 / 기사수정 2010.09.25 10:28
[엑스포츠뉴스 = 이철원 인턴기자] 강승윤이 위기를 딛고 세 번째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24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에서 강승윤이 한결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본선 두 번째 무대를 통과했다.
두 번째 본선 무대의 미션은 '이문세'였다. 이문세의 히트곡을 참가자 만의 색깔대로 재해석하는 것. 이에 자신의 노래를 부를 후배를 위해 이문세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강승윤은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선곡은 이문세의 1987년 히트곡 '그녀의 웃음소리뿐'이었다.
강승윤은 무대에 오르기 전 "어머니를 생각하며, 그리워하며 부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기타를 메고 무대에 오른 강승윤은 특유의 강렬한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원곡과 다르게 록 분위기를 많이 가미시킨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승철은 "음정이 맞지 않았다. 중저음이 약했다"며 75점을, 엄정화는 "원곡과 다른 터프한 느낌이었다"며 80점의 다소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윤종신 역시 "8마디까지 좋았지만 진전이 없었다. 같은 톤에 같은 느낌이었다"며 72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특별 심사위원 이문세는 "어린 도전자인데 능숙한 무대매너가 좋았다"며 90점을 부여했다.
강승윤은 총점 317점으로 앤드류 넬슨과 함께 최하위를 차지했다. 첫 번째 본선 무대에 이어 2회 연속 심사위원 점수 최하위.
하지만 온라인 투표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한 것에 힘입어 세 번째 본선 무대에 직행하게 됐다.
한편, 본선 두 번째 무대에서는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이 탈락했다.
온라인 투표 10%, 심사위원 점수 30%, 시청자 투표 60%를 통해 합격자가 가려지는 '슈퍼스타K 2'는 10월 1일 세 번째 본선 무대를 가진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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