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호중이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게릴라성 이벤트로 드라이브스루 팬사인회를 준비했다. 김호중은 팬사인회가 개최 소식을 하루 전에 알렸고, 팬사인회 현장에 각 지역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이에 김호중은 "지금 또 눈물이 나려고 한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오셨을까. 보고 있으면서도 내가 아닌 거 같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김호중은 팬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줬고, 사인을 하고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게다가 김호중은 김호중 매니저와 제주도에서 오는 팬이 있을 거라고 추측했고, 두 사람은 김칫국을 마시는 것일지 모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제주도에서 상경한 팬이 등장했고, "진짜 고민 많이 했다. 갑자기 게릴라로 올려서. 저 올라온 거 우리 가족은 모른다"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항암 투병 중인 팬이 김호중과 만났고, "호중 님 만나서 기적을 이룰 거 같다. 살고 싶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호중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다 눈물 흘렸다.
또 팬사인회가 시작된 지 4시간이 경과했고, 김호중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미니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김호중은 '태클', '때', '고맙소', '나보다 더 사랑해요' 등을 열창하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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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