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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장근석, 아시아 프린스의 컴백→배우 2막 기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6.27 20:50 / 기사수정 2020.06.27 19: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7일 장근석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소집해제 후 첫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시작한 장근석은 지난달 29일 소집 해제됐다. 2년 만에 팬들 앞에 나선 장근석은 "스스로가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삶 자체가 불규칙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 같다. 지난 2년 동안은 성실하게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했다.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규칙적으로 살다 보니까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28일 유튜브 장근석 채널(PrinceJKS)통해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Online STAGE__夢 Dreams'를 개최하는 장근석. 그는 "사실 작년부터 공연, 작품에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예기치 않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어렵게 됐다. 6개월 전부터 준비했는데 상황이 바뀌면서 공연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까 하다가 관객이 없더라도 다 같이 하고 있는 느낌을 살려서 준비를 하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공연장에 있는 것만큼의 울림과 진동은 미세하게 느낄 수 없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압축해서 내일 표현해 드려보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관전 포인트도 꼽았다. 그는 "어제도 밴드 연습을 하고 왔다. 기존의 공연처럼 풀밴드, 화려한 조명을 최소화했다. 온라인 스테이지 않에서 내가 꿔왔던 꿈, 앞으로 꾸고 싶은 꿈에 대해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 그 점을 활용하고 싶었다"


장근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팬들의 응원에 대해 "기억에 남는 응원보다 2년 동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그동안 잠깐이라도 쉬어본 적이 없었다. 2년 동안의 시간에는 저에 대한 노출이 1도 없었다. 팬클럽 사이트에 글을 남길까 고민하다가 결국 안 남겼다. 팬들에게 벽을 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시간 동안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근석은 '아시아 프린스' 외에 갖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아시아 프린스'가 좋다. 10~20년이 지나서 이렇게 불려도 재밌을 것 같다"며 "그 타이틀을 유지하려면 스스로 잘해야겠지만, 전 아직 아시아 프린스가 좋다"고 말했다.

로맨스 작품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상황. 이에 장근석은 "굉장히 작품을 하고 싶다. 너무 원하고, 절박할 정도로 대본을 보고 싶다. 이제는 필모그래피를 쌓는 데 있어서 책임감이 온전히 저한테 온다고 생각한다.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좋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을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대본을 읽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 출퇴근 하면서 자문을 많이 했다. 한번도 변함없었던 건 '어제의 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며 "스스로에게 박수쳐 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장근석은 "1년 10개월 동안 많이 건강해졌다. 지난 2년 동안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됐다. 대단한 것을 한 건 아니지만 스스로 살아가는 삶의 목표나 방향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금부터 시작되는 제 삶의 모든 책임은 저한테 오지 않냐. 조금 더 신중하게 움직이고 싶지만 그렇다고 재미없게 살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AG Corporation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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