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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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결승골' 바르셀로나, 스포르팅 1-0 제압

기사입력 2010.09.23 04: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비드 비야가 고향팀에 비수를 꽂으며 FC 바르셀로나의 2연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4라운드 스포르팅 히혼과 경기서 비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연승에 성공하며 3승 1패로 선두권 진입에 성공했고 스포르팅은 1승 1무 2패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바르셀로나는 최전방을 다비드 비야와 보얀 크르키치로 구성했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중앙,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공격에 가담했다. 스포르팅은 예상과 달리 후안 파블로 골키퍼와 세바스티안 에구렌, 디에구 카스트로 등 주전 대부분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스포르팅은 전원이 중앙선 밑으로 내려와 수비적으로 운용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비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전반 내내 시원스런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스포르팅이 수비라인을 깊숙이 내린 후 밀집 수비로 공간을 내주지 않자 바르셀로나는 고전했고 간간이 나온 유효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무런 성과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이타를 빼고 페드로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주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1분 이니에스타의 슈팅을 시작으로 후반을 맞이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니엘 알베스가 오른쪽 측면서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전진 패스를 했고 비야가 침투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수비에 치중하며 무승부를 노리던 스포르팅은 선제골을 내주자 카스트로와 쿠에바스를 투입하며 만회골에 나섰으나 바르셀로나의 수비를 위협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도 추가골을 위해 남은 시간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스포르팅의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4라운드

FC 바르셀로나 : 스포르팅 히혼

<경기 요약>

FC 바르셀로나 1 : 후4' 비야
스포르팅 히혼 0

<출전 명단>

FC 바르셀로나 : 발데스(GK)-막스웰-밀리토-푸욜(HT'피케)-알베스-부스케츠-케이타(HT'페드로)-샤비-비야-보얀(후25'마스체라노)-이니에스타

스포르팅 히혼 : 케야르(GK)-앙헬-에르난데스-보티아-사스트레-로라-마타부에나(후13'카스트로)-리베라-모란-빌리치(후22'쿠에바스)-바랄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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