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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라이프' 이지안, 반전 일상→권민중과 유쾌한 '으니으리바' 파티 [종합]

기사입력 2020.06.24 21:02 / 기사수정 2020.06.24 21:04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퍼펙트 라이프' 이지안이 권민중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이병헌의 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이 등장했다.

이날 MC 류수영은 "일주일 동안 퍼펙트하게 지냈냐"라고 물었다. 영기는 "방송이 나가고 나서 장민호 형님이 바로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주셨다. 그리고 자신의 생활 속에서 굿, 배드 시그널 찾는 것에 재미를 느끼시더라"라고 전했다.

MC 김남희는 류수영에게 "아내인 박하선 씨는 뭐라고 하셨냐"라고 하자 류수영은 "표정으로 읽은 거긴 하지만, 우리 남편이 제일 잘생겼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패널들은 배드 시그널을 눌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안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지안은 이곳을 찾은 이유로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 혼자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서 방문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이지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3마리와 함께 사는 이지안. 그는 "저는 아침에 꼭 밥을 먹어야 한다"라며 즉석밥, 배추된장국, 참치캔 등의 식단을 선보였다.

이를 본 유병욱 가정의학과 교수는 "캔을 개봉하는 순간 중금속이 점차 부식되면서 내용물에 배출될 우려가 있다"라며 캔 째 먹는 것에 대해 배드 시그널을 눌렀다. 비만전문의 김태균은 "저는 굿 시그널을 누르고 싶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는 습관이 정말 좋은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그는 침대에서 TV를 시청하며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지안은 "저는 천천히, 오래 먹는다"라고 말했고, 유병욱은 "TV를 보면서 빨리 먹기 때문에 배드 시그널을 눌렀는데 그런 이유라면 굿 시그널로 바꾸겠다"라고 전했다.

이지안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바로 잠에 들었다. 그는 "30분 정도 자는 게 너무 좋더라"라고 말했고, 전문가들은 전부 배드 시그널을 누르며 "식도를 통해 위에 안착하는 음식물.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수면 시에는 지방으로 축적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잠에서 깨어난 이지안은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며 "번호 누르고 들어와라"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정체의 주인공은 권민중이었다. 이지안은 거꾸리를 하며 그를 반겼다. 권민중은 "세수 맨날 안 할래?"라고 물었고, 이지안은 "집에 있는데 세수를 왜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민중은 박스 채로 소주를 가져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지안은 "우리 집에 올 때는 빈손으로 오면 안 된다. 본인이 마실 것은 가져와야 한다"라며 "소주는 한 박스 이상부터 출입이 가능하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두 사람은 바자회 기부 물품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운동기구를 발견한 이지안, 권민중은 즉석에서 운동을 잠시 즐겼다. 권민중은 완벽하게 소화를 해내는 반면, 이지안은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안은 숨겨둔 요리 실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흡사 박나래의 '나래바' 뺨치는 '으니으리바'를 공개, 코코넛 오일을 이용한 북어 껍질 튀김과 삼겹살, 깔라만시 원액, 헛개나무 차를 섞은 칵테일을 준비했다.

이를 본 유병욱은 "술에 뭔가 타서 마시는 건 안 좋다. 술 그 자체로만 마시면 주량을 알 수 있는데, 타서 마시게 되면 과음을 하게 된다"라고 배드 시그널을 눌렀다.

이지안은 "어린 시절부터 유난이 통이 컸다"라며 "의사 선생님이 나한테 '평소에 얼마나 많이 먹어서 이렇게 위가 크냐'라고 한 적 있다.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병욱은 "위가 커져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비대해진 위가 장기를 누를 위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세계 사망 원인 1위 암이고,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그 원인이 비만이다"라며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관절염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데, 비만은 뇌의 노화를 가속 시켜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지안 씨의 일상을 둘러보니 운동이 부족하고,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는 외모가 아닌 생존의 문제다. 조금씩 바꿔나가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권민중은 "나는 네 진짜 모습을 아는데, 사람들이 몰라줄까봐 노심초사한다. 내가 따라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라며 이지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때 이지안은 "따라다녀"라며 "나 120살 때까지 업고 다녀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던 홍여진은 "두 사람 부부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남희는 "미인 두 분이서 붙어다니니 외로울 새가 없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이지안은 "그렇다. 그렇게 붙어다녀서 다들 시집을 못 갔다"라고 답했다.

예쁘게 다이어트를 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태균은 "여름철을 맞이해 급하게 다이어트를 계획하지 않냐.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보면 근손실, 피부 노화가 올 수도 있다. 북어 껍질과 같은 분자량이 작은 어류 콜라겐이 작을수록 체내 흡수율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이지안은 "건강이나 습관이 안 좋을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120살까지 사는 게 목표였는데 135살까지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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