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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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박병호, 5번에 있는 4번타자죠"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6.24 17:3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5번에 있는 4번타자죠".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23일 잠실 LG전에서 8-3 승리로 6연승을 질주,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날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박병호는 8년 연속 10홈런을 완성하는 멀티포와 함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 차례 휴식을 취하고 올라와 최근 3경기에서 6안타(3홈런) 5타점 4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탔다.

경기 후 박병호는 최근 4번이 아닌 5번으로 나서고 있는데 대해 "(슬럼프) 당시 내 타격감에 4번을 칠 순 없었다. 그래서 변동이 됐던 거고, 감독님 뜻대로 해야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내놓은 것도 사실이다"라며 "타순이 고정적으로 될 진 모르겠지만 시키는대로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손혁 감독은 답변은 "박병호는 5번에 있는 4번타자"였다. 손 감독은 "5번에 가있을 뿐이지, 4번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 돌아와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면서 "쉬면서 안 보였던 것도 보였다고 하고, 표정도 많이 좋아졌다. 밝아진 모습이 더그아웃에 있으니까 나를 포함해 여러 선수들이 밝아진다"고 얘기했다.

만약 우천 취소된 24일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시됐다면 박병호가 4번타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간 4번을 맡았던 박동원의 손이 까지면서 휴식을 부여하려는 계획이었다. 손혁 감독은 "박동원이 월요일에 전병우와 타격 연습을 했다는데,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도 손이 까졌다고 해 휴식을 주려고 했다. 자연스럽게 박병호가 4번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경기가 밀리면서 코치진과 다시 상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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