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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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이승엽, 프로야구 새 역사 쓴 352호 홈런

기사입력 2020.06.20 07:00 / 기사수정 2020.06.20 00:09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3년 6월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국민타자' 삼성 이승엽이 통산 35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1 동점이던 3회 1사 1,3루에서 SK 선발투수 윤희상의 5구째 직구를 받아쳐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 종료 후 이승엽은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홈런 기록을 생각할 타격 자세나 성적이 아니었다"면서 "그저 352개 홈런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다. 56개 칠 때와 달리 들뜨지는 않았다. 세월이 많이 흐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 기록이 공식 기록으로 합산되지 않으니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352개를 쳤으니 그만둘 때까지 400개를 치고 싶다. 아직 한국에서 400개 친 사람이 없으니 400개를 치고 나면 지금보다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의 축하 받으며'




'352호 홈런은 스리런으로 장식'


'전설이 되다'


'기분 좋은 승리'


'특별 제작 유니폼 입고 인터뷰'


199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그해 5월 2일 광주 해태전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고, 2003년에는 56홈런을 기록해 한 시즌 아시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 기록은 2013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에서 활약한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60홈런을 깨졌지만, 이승엽의 56홈런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으로 남아있다. 이승엽은 2015년 6월 3일 KBO 최초 개인통산 400홈런을, 2016년 9월 14일에는 한일 통산 600홈런 대기록을 달성하며 한국프로야구에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한편, 이승엽은 2017년 현역 은퇴 후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KBO 홍보대사 겸 기술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부터 해설위원으로 합류해 프로야구를 향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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