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
두산 베어스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4차전에서 18-1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투수 이영하가 3⅔이닝 던지는 데 그쳤지만 타선에서 1, 2회 초 13득점을 내고 잡은 초반 승기를 끝까지 내 주지 않았다.
두산 선발 명단은 과반수가 백업 선수였다. 이유찬, 권민석, 국해성, 정상호, 백동훈이 기존 주전 대신 나와 맹활약했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빠지거나 휴식해야 하는 상황이라 백업 활약이 더욱 값졌다.
경기가 끝나고 김태형 감독은 "박세혁이 부상이지만 정상호가 장염인데도 불구하고 투수들을 잘 이끌어 줬다"며 "오늘은 그동안 백업이었던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 준 경기였다. 힘든 가운데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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