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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만이 아니었다…홍탁집·롱피자집 '위생 최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8 06:45 / 기사수정 2020.06.18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변한 서산 돼지찌개집에 이어 홍탁집, 롱피자집 위생 상태가 최악으로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위생 베스트&워스트 가게를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가 초심을 잃었을 거라고 예상했던 서산 곱창집은 친절한 응대와 맛으로 변함없이 가게를 지키고 있었다. 특히 곱창집 사장님은 밝은 에너너지가 돋보였고, '골목식당'과 백종원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계속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SNS 후기가 혹평으로 가득했던 서산 돼지찌개집(장금이집)을 찾아갔다. 사장님은 솔루션 때와 달라진 조리법을 쓰고 있었지만, 한 가지밖에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고기 냄새가 심하다는 SNS 후기들처럼 백종원도 먹기 전부터 고기 냄새가 심하다고 했고, 결국 고기를 뱉었다. 

사장님은 자기 앞에선 맛없다고 한 손님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손님은 앞에서 그런 말 안 한다고 하지 않았냐. 그리고 사장님이 쳐다도 안 보는데 무슨 말을 하겠냐"라며 손님에게 관심이 없던 사장님의 태도를 지적했다. 


백종원은 "우리끼리 얘기할 땐 이 가게가 절대 문제없을 거라고 했다. 근데 다른 가게와 너무 비교가 된다. 여기 누구보다도 애정을 줬는데. 이 집 때문에 밥 먹으면서 행복했는데 왜 이렇게 변한 거냐"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백종원은 "음식 시켜놓고 남기고 가는데 왜 그러는지 안 궁금하냐"라고 했지만, 사장님은 "이렇게 남기고 간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내가 식당을 안 해봤냐"라며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나왔다. 음식 솜씨가 나빠질 순 있지만, 손님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는 안 된다고. 백종원은 "이제 사장님의 선택에 달렸다"라고 말하며 나갔고, 정인선이 들어와 사장님에게 SNS 반응을 보여주었다. 긴급점검 후 사장님은 제작진에게 연락해 달라지겠다고 밝혔다. 

서산 돼지찌개집이 끝이 아니었다. 위생관리 베스트&워스트가 공개되자 더 충격을 안겼다. 김성주는 워스트 1위에 대해 "작년 12월 백종원 대표와 무슨 일이 있었다. 그 후로 급격히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바로 백종원과의 채팅을 졸업한 홍탁집이었다. 홍탁집은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아 위생업체도 점검을 중단했다고. 

2위는 평택 수제돈가스집이었다. 김성주는 3위에 대해 "이 집은 대표님이 큰 선물도 준 집이다. 이 집은 이러면 안 된다"라고 힌트를 주었다. 백종원은 "설마"라며 "거기냐. 이러면 안 되지. 이걸 잘 지킬 것 같아서 무한의 사랑을 줬는데"라고 밝혔다. 3위는 백종원이 피자 레시피까지 선물한 부천 롱피자집이었다. 백종원은 "맛과 위생은 별개지만, 결국은 따라간다. 위생 관리가 되던 가게가 안 된다는 건 맛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베스트 1위는 둔촌동 모둠초밥집, 2위는 정릉동 지짐이집, 3위는 여수버거집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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