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7
연예

월화 1위 '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이준영 "시즌2로 만나면 기쁠 것"

기사입력 2020.06.16 13:2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굿캐스팅’ 최강희-이상엽-유인영-이준영-김지영-이종혁이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은 월화극 1위를 유지하며 호응을 얻었다. 

최강희는 욱하는 성격의 ‘로열또라이’ 백찬미 역을 맡았다. 풍부한 감정 연기와 호쾌한 액션을 소화했다. 최강희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시청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좋은 배우, 스태프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굿캐스팅’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선물 같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폐창고 격투씬‘을 명장면으로 꼽으며 “백찬미와 황미순이 폐창고에서 임예은을 구하러 간 씬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짜릿했던 장면이다. 백찬미, 그리고 황미순의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폭발력 그리고 끝내 거머쥔 승리가 쾌감과 대리 만족을 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젠틀한 매너와 섬세한 배려를 갖춘 ‘꽃미남 이사님’ 윤석호 역 이상엽 역시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그 또한 영광이었다. ‘시즌2’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다”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백찬미 가방에 달려 있는 인형을 몰래 빼서 빗속을 뛰어가며 손을 흔들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장난스럽고 천진난만한 윤석호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고, 현재 윤석호가 가진 무게감과 대조되는 모습이라 여러모로 인상 깊었던 장면”이라고 전했다.
 
‘악의 없는’ 순둥이 임예은 역으로 기존과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유인영은 “‘굿캐스팅’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행복했다. 멋진 감독님과 작가님, 선후배 배우님, 현장에서 항상 애써주신 스태프분들이 계셨기에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예은’이라는 캐릭터를 애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굿캐스팅’이 더욱 값지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오래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유인영은 “임예은과 강우원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던 ‘보디가드씬’을 명장면으로 뽑고 싶다. 이준영 배우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즐겁게 촬영했는데, 방송을 통해 밝고 유쾌했던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돼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했다”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준영은 까칠하고 도도한 안하무인 톱스타 강우원 역으로 재미를 줬다. “여러분이 생각하신 것처럼, 나 역시 강우원이란 친구에게 꿀밤 한 대 때리고 싶을 만큼 아주 얄미웠다”고 웃으면서, “강우원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 많은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어서 행복했다. 부족한 연기임에도 끝까지 즐겁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끝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감독님, 작가님, 및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 ‘굿캐스팅’이 조금이나마 웃음과 위로가 됐다면 기쁠 것 같다”며 소회를 전했다.

선배 최강희의 와이어 액션신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은 뒤 “최강희 선배님이 전망대에서 와이어 하나로 하강하는 신은 정말 충격적이고 멋졌다. 여배우인데도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18년차 주부 황미순 역을 능청맞게 소화, 코믹 연기 대가로 떠올랐다.

김지영은 “이별의 시간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굿캐스팅’은 그 어떤 작품보다 나를, 또 우리를 많이 웃게 해 준 드라마다. 많이 웃다보니 힘든 것도 잊고, 아픈 것도 흘려버리게 됐다”는 속내를 꺼냈다.

이어 “우리의 이런 웃음과 행복이 힘들어하고 있을 분들께 전파돼 작은 위안이 되길 소망했고, 모두로 인해 그 소망이 이뤄져 참 고맙다. 지금도 놓아주기 싫어서 눈물이 난다”고 울컥하면서, “마지막 작전이었던 카지노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하며 왕카이와 대적했던 장면이 생각난다. 준비도 많이 했고, 또 작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작전이라 그런지 더욱 기억에 남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엄중하게 팀원들을 이끈 동관수 역 이종혁은 “배우들, 또 스태프분들과 함께 정말 좋은 분위기의 현장에서 촬영했다. 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좋은 드라마가 탄생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시청자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주신 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어떻게 한 장면만 꼽을 수 있겠나. 우리가 함께한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라는 남다른 소감을 밝히며 “한 신 한 신 허투루 다루지 않고 무한 열정을 쏟아내 명장면을 완성시켜준 모두에게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모든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혼신을 쏟아 부어 열연해준 덕에 작품이 무탈하게 순항할 수 있었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했다. 모쪼록 끝까지 ‘굿캐스팅’을 유쾌하게 즐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