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15 23:31 / 기사수정 2010.09.15 23:3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정호(박상원 분)가 모친 강여사(정혜선 분)의 음모를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문정호는 15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황금물고기> (연출 오현창 주성우, 극본 조은정)에서 전처 이세린(김보연 분)과의 이혼에 강여사의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
17년 전 문정호가 이세린과 이혼한 것은 이세린의 불륜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세린의 불륜은 강여사가 사람을 사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문정호는 한지민(조윤희 분)과 재혼을 한 후에야 진실을 알게 됐다.
문정호는 강여사를 찾아가 "불륜으로 이혼한 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며 그간의 심정을 토로했다. 또 "이혼으로 석진(이해우 분)은 실어증을 앓게 됐고 나는 밖으로 돌기만 했다"며 정신적 충격이 컸음을 밝혔다.
그럼에도, 강여사는 "그 덕에 진짜 좋아하는 아내를 만났지 않았느냐?"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문정호는 강여사의 어이없는 뻔뻔함에 "이럴 때는 고집을 피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럴 때는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한 여자의 인생을 망쳐서 미안하다. 평생 널 속여서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며 당신의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다.
문정호가 세린의 결백을 알게 된 가운데 딸 문현진(소유진 분)과 사위 이태영(이태곤 분) 간의 이혼 여부를 어떻게 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황금물고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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