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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박장데소' 박나래, 눈물샘 자극한 '박코스'…장도연에 첫 승리 [종합]

기사입력 2020.06.13 23:0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박장데소' 박나래가 장도연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13일 방송된 SBS '박장데소' 1회에서는 박나래, 장도연이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 장도연의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인 '박장데소'가 오픈했다. 데이트 평가단은 이석훈, 박아인, 김종율이었다. 이석훈은 "오늘만큼은 가수 이석훈이 아닌 데이트 평가단 남성대표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장도연이 "지금 행복하시죠?"라고 묻자 이석훈은 "정말 많이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장도연, 박나래가 "왜 자꾸 천장을 보냐"라고 하자 이석훈은 "늘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예능 첫 출연이라는 박아인은 연애사를 공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제가 데뷔가 늦다 보니 연애로 채웠다"라며 "데이트는 항상 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나래, 장도연은 동갑인 박아인과 공감대를 드러냈고, "우리가 시간이 없다. 빨리 녹화 끝내고 가야 한다. 메이크업 되어있을 때 한 명이라도 더 만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첫 의뢰인은 4년째 연애 중인 취향 차이 커플. 동적인 남자친구와 정적인 여자친구의 고민이 담겨 있었다. 먼저 장도연이 일일 데이트 가이드로 나서 남자친구 의뢰인을 만났다. 장도연의 첫 장소는 포토스폿카페. 의뢰인은 여자친구를 위해 사진 찍는 법을 공부하기도 했다고. 장도연은 그런 의뢰인을 위해 원데이 사진클래스를 준비해주었고, 데이트 평가단은 모두 찜스틱을 눌렀다. 

장도연은 의뢰인과 연애 상황극인 박장극장을 시작했다. 장도연은 의뢰인이 "실력이 느는 것 같다"고 한 말을 "좀 늙은 것 같다"라고 알아듣고 울컥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이 사진클래스에 대해 "생각보다 쉬워서 배울 만 했다"라고 하자 박나래는 "그럼 이제 저 코스 안 가도 되겠다"라고 견제하기도. 장도연은 "진지하게 집중해서 배우는 모습에 감동했다"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사진 실력도 늘고, 리액션도 늘었다고. 


다음 장소는 복합문화공간. 의뢰인은 먼저 장도연에게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리액션 클래스를 급조했다. 박나래가 "데이트 코칭인데 인간 개조를 하려고 하냐"라고 하자 장도연은 "두 분 다 좋아하실 것 같아서 야심 차게 갔는데, 반응이 별로 없어서"라고 밝혔다. 

장도연은 "너무 예쁘다"를 리듬감있게 말하는 법을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장도연을 따라 하는 의뢰인을 보며 "데이트는 늘었는지 모르겠지만, 예능은 확실히 늘었다"라고 평했다. 장도연은 여러 조언을 하다 "미안해요. 사실 연애 2번밖에 못해봤다"라고 급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나래가 설계한 데이트 코스가 공개됐다. 첫 장소는 성수동 트리하우스. 박나래는 중매 DNA가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차로 이동하며 한껏 텐션을 올렸다. 박나래는 의뢰인에게 클럽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저 기억 안 나세요?"라고 말해 박나래를 당황케 했다. 


의뢰인은 "스테이지에서 친구랑 술 먹고 있는데, 제 친구한테 같이 놀자고 했다. 근데 저희가 다음 스케줄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근데 왜 처음 만났을 때 얘기 안 했냐. 제가 '레고레고'할 때 솔직히 비웃었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 코스는 프리다이빙. 박나래는 의도치 않게 계속 엉덩이가 물 위에 떠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박나래는 커플 수중 인생샷을 위한 소품도 준비했다. 하지만 프레임 안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아 웃음을 더했다. 박아인은 "1박 2일 코스냐"라고 말하기도. 박나래는 의뢰인과 '민경아. 사랑해'라고 적힌 이벤트도 준비했고, 이를 본 여자친구는 눈물을 보였다. 

이후 데이트를 선택하는 시간. 이석훈은 장코스, 박아인, 김종율은 박코스를 선택했다. 의뢰 커플의 선택은 박나래 코스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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